주요 7개국(G7)은 16일(현지 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이란의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이날 캐나다 캐내내스키스에서 회의한 후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캐나다 총리실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중동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우리의 약속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G7은 “이스라엘이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다”면서 “이란은 지역 불안정, 테러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는 점을 일관적으로 분명히 해왔다”고 강조했다.
또 “이란 위기 해결이 가자지구 휴전을 포함한 중동에서의 광범위한 긴장 완화로 이어지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G7은 “우리는 국제 에너지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며, 시장 안정을 지키기 위해 뜻을 함께하는 파트너들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했다.
NYT는 이번 G7 정상회의 주최국인 캐나다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동 성명에 서명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