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벤츠를 타고 배달 아르바이트를 체험하며 4시간동안 약 2만원을 벌었다.
20일 한가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맨날 운전하는 한가인이 벤츠 타고 배달 알바 뛰면 벌어지는 대참사" 라는 영상을 올렸다.
앞서 한가인은 조카가 일하는 편의점을 찾아 직접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을 영상으로 올린 바 있다. 이어 이번에는 배달 아르바이트를 해보기로 한 것.
벤츠를 타고 나타난 한가인은 "기름값도 안 나오는 거 아니냐"며 아르바이트 수익 목표를 2만원으로 잡았다.
라이더 일을 하기 위해 2시간짜리 교육을 받았다는 그는 배달 앱을 켜자마자 울리는 알람에 깜짝 놀라 콜을 놓쳤다.
첫 배달을 잡은 한가인은 음식을 픽업하기 위해 식당에 갔고, 식당 주인은 한가인을 어리둥절한 얼굴로 바라봤다.
한가인은 "나를 너무 이상하게 보셔가지고"라며 웃었다. 한가인은 식당 주인에게 "오늘 대박나세요"라며 함께 사진을 찍었다.
식당 주인은 한가인에게 "TV보다 훨씬 미인이다"고도 했다. 한가인은 배달 5건을 마친 뒤 "몸이 너덜너덜해진 것 같다"며 "4시간 동안 5개 했다. 얼마 벌었냐면 2만620원"이라고 했다.
한가인은 제작진과 함께 샌드위치 가게에 가서 간단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제작진 음식 비용도 모두 결제한 한가인은 결국 1만6000원 적자로 아르바이트를 마쳤다.
한편 배달의 민족에 따르면 지난 3월 강원과 충청, 전라, 제주 등에서 주 평균 40시간 이상 운행한 라이더의 월 평균 소득은 4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한 배달원은 지난 7월 한달 동안 배달료로 1135만원을 벌었다고 인증하기도 해 화제가 됐다.
그는 주 6일씩 총 27일 근무했다. 일평균 수익은 42만원으로, 가장 수완이 좋은 날엔 69만~86만원까지 벌었다. 배달 건수는 2032건으로, 배달료는 건당 5590원 수준이다.

